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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을 잇는 어른들의 힐링 스토리를 담은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 선선한 가을 볼만한 영화로 추천작이다. 코로나19로 개봉이 미뤄지다가 2021년 1월 한국에서 개봉하였다. 코로나 시국이었지만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어른들의 힐링 애니메이션으로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기도 하다.
힐링 영화 소울 소개
2020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 코코 제작진들의 힐링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 가족, 코미디, 판타지 장르의 애니메이션으로 월트 디즈니 픽처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대형 제작사에서 제작하여 큰 기대를 받았고 예외 없이 대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미국의 애니메이터로 유명한 피트 닥터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그의 필모그래피로는 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 소울 등이 있고 2019년 은퇴를 하였다. 주인공 '조 가드너'의 목소리는 제이미 폭스가 연기하였고, '22번 영혼"의 목소리는 티나 페이가 연기했다.
영화 소울 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을 반복하며 살아가는 '조 가드너'. 계약직 중학교 음악선생님을 업으로 삼으며 살고 있지만 뮤지션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화려한 재즈 뮤지션을 꿈꾼다. 근사한 무대를 꿈꾸지만 현실은 음악에는 관심도 없는 학생들을 지도하며 무기력함을 느끼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동료 선생님으로부터 정규직 제안을 받게 된다. 정규직이 되면 파트타임으로 무대에 오르는 삶을 포기해야만 하는 '조'는 정규직 제안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다. 평생을 음악을 쫒으며 가난한 음악가로 생을 마감한 아버지처럼 살지 않길 원하는 엄마는 정규직 제안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그의 고민을 차단해버리지만 때마침 걸려온 조의 옛 제자 컬리의 전화. 컬리는 유명 재즈가수 '도로시'의 밴드 멤버가 되었고, 그 밴드에서 피아노 멤버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컬리의 제안이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는 도로시의 테스트인 즉흥 연주를 멋지게 소화해낸다. 그의 멋진 연주에 반한 도로시는 당장 함께 공연을 시작하자고 제안한다. 중학교 음악 선생님으로 막을 내릴 줄 알았던 자신의 인생에 갑작스레 찾아온 꿈을 이룰 기회를 얻어 즐겁기만 한 '조'. 기쁨이 과했을까? 그는 공사 중이던 맨홀 구멍으로 빠지며 사후세계에 길을 걷게 되지만 어렵게 얻은 기회를 이렇게 죽음으로 놓치고 싶지 않았던 그는 필사적으로 도망치다 차원 벽을 찢고 인생 연구회 그레이트 비욘드에 도착하게 된다.
죽음을 피해 도망쳐 온 조를 초대받은 멘토라고 착각한 제리는 그를 행사장으로 안내하고 그곳에서 지구로 가고 싶어 하지 않는 고집불통 22번 영혼의 멘토를 맡게 된다. 태어나지 않은 어린 영혼들이 지구에서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인 그레이트 비욘드. 완전한 성격을 맞추게 되면 지구로 향하는 포탈을 이용해 사람으로 태어나게 되는데 총 7가지의 조건들 모두 갖추어야만 가능하다. 7가지 중 필수조건인 '스파크' 강한 동기부여라고도 불리는 필수조건을 갖추어야만 하는데 22번에게는 유능한 멘토를 모조리 붙여주어도 22번에게는 당최 생기질 않는다. 그레이트 비욘드의 애물단지인 22번 영혼에게 착오로 인해 멘토로 만나게 된 조와 22번 영혼. 삶의 의지가 없는 22번과 삶의 의지가 강한 조는 22번의 스파크를 만들어 지구 통행증을 거래를 하기로 하지만 번번이 실패로 이어진다. '조'의 인생을 슬프고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22번은 조가 다시 인간으로 돌아가 살고자 하는 이유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그의 삶의 열망에 호기심이 생긴 22번은 길을 잃은 영혼들을 지구로 돌려보내는 일을 하고 있는 문 윈드를 찾아간다.
육체와 영혼이 닿을 수 있도록 가장 얕은 곳으로 향하는 세 사람. 의도치 않게 22번과 조는 지구로 떨어지게 되고 운명의 장난처럼 조의 육체에는 22번 영혼이 들어가고 조의 영혼은 조의 육체와 함께 있던 고양이에게 들어가게 된다. 조의 육체를 통해 인간의 삶을 경험하게 된 22번은 경험하는 모든 순간들에 행복감을 느끼며 채워지지 않았던 22번의 스파크가 생기게 된다. 지구 통행증을 걸고 거래하기로 했지만 22번 역시 지구에 대한 행복감으로 삶에 대한 미련을 가지게 되고 '조'는 그것은 자신의 인생을 살아서 얻은 것이며 22번의 것이 아니라며 다투게 되고, 어렵사리 22번의 통행증을 얻어 지구로 돌아온 조는 꿈에 그리던 무대에 오르게 된다. 분명 꿈에 그렸던 무대를 오르며 뮤지션으로 성공하게 된다면 자신의 삶은 완벽해진다고 생각했지만 꿈을 이룬 그는 허망하게만 느껴진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22번이 지구에 왔을 때 모아둔 잡동사니들을 보며 별거 아닌 그 물건들이 자신이 무심코 지나쳐온 순간들의 감동과 아름다움 들을 놓치고 살아왔음을 깨닫게 해 준다. 22번 영혼에게 큰 상처를 줬다고 알게 된 '조'는 다시 문 윈드를 찾아가 22번에 통행증을 돌려주기로 결심한다. 무언가 성취해야만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조 가드너와 삶에 대한 의지가 없는 22번 영혼. 이 주인공이 영혼이 바뀌어 경험하는 삶을 통해 우리가 잊고 사는 순간순간들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 하루를 살아가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는 모두 가치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라는 교훈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