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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추리 영화 추천 '나이브스 아웃'

2019년 개봉작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추리 영화이다. 네이버 관람객 평점은 8.94로 나름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감상 포인트로는 스토리, 연기, 연출 부분을 높게 차지했다. <나이브스 아웃> 1편의 성공으로 후속편인 <나이브스 아웃:글래스 어니언>이 2022년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우리에게는 영화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역으로 익숙한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와 영화 어벤저스의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주연으로 출연했다. 정의로운 캡틴 아메리카의 악역 변신도 반전의 재미를 더한다. 탄탄하고 빠른 전개로 스토리에 빠져 들게 되며,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탄탄한 스토리로 퀄리티 높은 추리 영화를 찾고 있다면 한번쯤 볼만한 영화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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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이브스 아웃> 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유명 추리 소설가 '할런'은 85세 생일 다음날 그의 대저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다. 억만장자의 추리 소설가의 원인 모를 사망 사건이 자살로 일단락되어 사건이 정리되는 줄 알았지만 어느 날 들이닥친 사설탐정(브누아 블랑)과 경찰들. 익명의 의뢰인에게 재수사 요청을 받은 탐정 브누아 블랑 (다니엘 크레이크)은 할런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가족들을 상대로 심문을 시작한다. 첫째 딸 린다는 자수성가한 부동산 재벌로 자신들이 가정사가 밖으로 새 나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들에게 불편한 기색을 표출한다. 첫째 사위 리처드는 할런에게 불륜사실을 들키게 되고 부인까지 알게 될 위기에 처한다. 둘째 며느리 조니는 자신의 딸 매그의 학비를 이중으로 청구하며 할런의 지원을 못 받게 된다. 셋째 아들 월트는 출판사를 운영하지만 저작권 문제로 아버지 할런과 다투다 결국 해고당할 위기에 처한다. 린다와 리처드의 아들인 램섬(크리스 에반스)은 할아버지 할런과 일찍이 말다툼을 하여 할아버지의 생일파티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큰 딸 린다를 제외한 모든 이들이 할란과의 갈등이 있었지만 모두 거짓 진술을 한다. 사건의 갈피를 잡지 못한 블랑은 할런의 간병인 마르타 (아나 디 아르마스)를  만나게 되고, 거짓말을 하면 구토를 하는 마르타의 덕분에 거짓 진술을 거둬내며 진실에 점차 가까워진다. 자신의 많은 재산으로 인해 자식들이 망가졌다며 신세한탄을 하는 할런의 곁에서 진짜 가족보다 깊은 마음으로 할런을 간병하는 마르타. 누구보다 진심으로 그를 걱정하는 마르타는 누군가 바꿔놓은 약과 모르핀을 잘못 할런에게 투약하게 되고, 뒤늦게 알게 된 그녀는 해독제를 찾지만 해독제 또한 보이지 않는다. 구급차를 부르겠다며 울부짖는 마르타에게 할런은 그녀가 누명을 쓰지 않도록 알리바이를 제시한 뒤 본인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자살로 위장한다. 자식들의 엇나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할런은 자신의 유산을 친자식이 아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마르타에게 상속하기로 결정하고 유서를 남긴다. 할런의 유서가 발표되는 날 자신들이 아닌 마르타에게 유산이 상속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분노한다. 그녀에게 입에 담지 못할 비난을 하며, 상속 무효에 대한 마르타의 결격 사유를 찾기 위해 할런의 죽음에 간접적으로 책임이 있는 경우 상속이 무효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가족들은 태도를 바꿔 블랑에게 수사를 촉구한다. 할런이 잘 만들어준 알리바이로 상속을 받게 되었지만 좁혀오는 수사망으로 마르타는 괴롭기만 하다. 애초부터 돈 욕심 따위는 없었던 그녀는 블랑에게 사실대로 밝히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실력 있는 탐정 블랑은 정확한 진실을 알아내며 할런의 죽음에 대해 밝히고 그의 뜻대로 마르타에게 상속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러닝타임 130분이 가장 짧게 느껴지는 영화였다. 재미난 추리 영화를 찾고 있다면 볼만한 영화이다.

 

 

 

영화 나이브스 아웃 주연 배우 / 다니엘 크레이그 ( 브누아 블랑 역)

 

1968년 영국 출신의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는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배우로 국,내외로 잘 알려졌다. 해군이었던 아버지와 미술 선생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92년부터 영화계 일을 시작했지만, 2006년 영화 <007 카지노 로열>로 가장 큰 흥행을 한다. 역대 제임스 본드 중 가장 작은 키로 캐스팅 당시 제임스 본드 역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평을 받기도 했다. 많은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그가 처음으로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아 등장한 <카지노 로열>은 대흥행을 이룬다. 거친 액션 연기로 촬영 내내 부상에 시달림에도 불구하고 대역은 쓰지 않고 몸을 사리지 않는 노력을 보였다. 2012년 개봉한 007 시리즈 중 <007 스카이폴>은 시리즈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꽤 긴 시간 흥행작이 없었는데 무명시절이 길었다고 한다. 돈이 없어 무료 급식소에서 식사를 하기도 하고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하며 지독한 생활고를 겪기도 하였다고 한다. 어렵게 배우로 성공한 그는 007 시리즈를 촬영하는 동안 크고 작은 부상이 많아 은퇴를 자주 선언하기도 한다. 특이사항으로는 2번의 결혼을 하여 딸이 2명이 있으나, 커밍아웃한 게이 배우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