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집에서 볼만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추천 <겟 아웃>
2017년 조던 필 (Jordan Haworth Peele) 감독의 데뷔작인 영화 겟 아웃 (Get out). 다니엘 칼루야와 앨리슨 윌리암스가 주연으로 출연했다. 네이버 관람객 평점은 8.44이고, 스토리와 연기 부분을 감상 포인트로 뽑았다. 탄탄한 스토리와 관객의 집중도를 높이는 연출력 덕분에 영화를 보는 내내 흥미진진했다. 영화 <겟 아웃>으로 서양 사회에 여전히 남아있는 흑인 차별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는 부분이 많았고 조던 필 감독의 두 번째 영화 <어스>까지 본다면 그가 전하고 싶어 하는 메시지에 대해 좀 더 깊게 알게 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영화에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도 흑인에 대한 차별과 노예제도를 기반으로 생긴 백인과 흑인들이 갖는 태도에 대해서도 깊은 내막을 알게 해 준다. 얼마 전 포스팅한 1962년을 배경으로 다룬 영화 <그린북>에서도 그런 장면이 많았는데, 2022년 현재에도 흑인 과잉진압 이슈가 곳곳에서 발생되고 있는 걸 보면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인 것 같다. 흑인 차별에 대해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흑인을 포함한 서양인들은 동양인을 차별하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여전하지만 좀 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려나? K-POP, K-MOVIE, K-SPORTS 등 세계에서 한국의 문화, 한국 유명인들이 환영받고 있는 세상에서도 여전히 인종차별로 조롱받는 모순적인 상황은 계속되고 있는 걸 보면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다. 아무튼 흑인 차별에 대한 블랙 코미디와 스릴러가 담긴 집에서 볼만한 영화를 찾고 있다면 조던 필 감독의 데뷔작 < 겟 아웃>을 추천한다.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장르로 겁쟁이라면 혼자 보는 건 피하는 게 좋겠다.
영화<겟아웃>줄거리
영화는 흑인 남자 크리스 워싱턴(다니엘 칼루야)이 백인 여자 친구 로즈 아미티지 (앨리슨 윌리암스)의 집에 초대되며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았다. 여자 친구의 집에 놀러가는 중에 백인 여자친구 집에 놀러 가는 게 처음이라는 크리스의 대사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에 불시 검문을 하는 백인 경찰들 사회 곳곳에 담아 있는 차별들. 버럭 화를 내는 백인 여자 친구 로즈. 어색하기만 한 백인 여자 친구의 백인 부모님. 로즈의 부모님은 인자한 모습으로 크리스를 환영해준다. 크리스는 이 상황이 어색하지만 나쁘지 않은 경험이라 생각한다. 여자 친구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서 어딘가 모르게 어색한 흑인들을 만나는 크리스. 어딘가 슬퍼 보이기도 하는데..반전을 거듭하며 소름 돋는 연출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할 영화 <겟 아웃> 영화를 본 뒤에는 유튜브에서 전문가들의 해설 영상을 추가로 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놓친 포인트까지 알게 되는 재미가 있다.
영화 겟아웃 주연배우 / 다니엘 칼루야 ( Daniel Kaluuya)
1989년 영국 출신의 배우로 한국에서는 영화 <겟 아웃>, <놉>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알렸다. 우간다 출신의 영국 이민자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우간다계 영국인이라고 한다.
영화 겟아웃 감독/ 조던 필 (Jordan Haworth Peele)
1979년 미국 뉴욕 출신의 조던 필 감독은 미국의 코미디언으로 이름을 알렸다. 코미디 극단 출신으로 키건 마이클 키와
콤비로 만나 미국 코미디 채널 key& peels에서 활약하며 코미디언으로 성공을 하게 된다. 오랜 시간 꿈꿔온 영화감독으로서 첫 데뷔작이 바로 영화 <겟 아웃>이다. 유쾌한 코미디언에게서 이런 깊고 무거운 주제를 담은 스릴러 영화가 나왔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 key&peels에서도 블랙 코미디를 주제를 많이 다뤘다고 하는 걸 보니 사회적 비판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 것 같다. 각본, 연출, 제작 모든 것을 맡으며 선보인 작품은 모두 3편이 있다. 2017년 데뷔작인 <겟 아웃>, 2019년 영화 <어스>, 2022년 최신작 <놉>까지 작품 활동을 열심히 하는 감독이다. 그의 영화에는 인종차별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신의 영화에는 백인을 주연으로 쓰지 않겠다는 발언으로도 화제가 되었는데, 백인을 싫어하기보다는 백인이 주연인 영화는 이미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화 관람 후 전문가들의 해석 영상을 보는 편인데, 겟 아웃과 어스를 관람 후 해석 영상을 통해 알게 된 영화에 담긴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그 안에 담겨있는 숨은 의도를 들으면 조던 필 감독이 영화에 담고자 하는 사회적 메시지들이 얼마나 큰 것인지 놀라게 된다. 많은 전문가들은 그의 영화를 스릴러와 블랙코미디를 넘나들며, 뻔한 클리셰를 비틀며 꼼꼼한 복선이 섞인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가진 감독이라며 호평한다. 흑인에 대한 차별이 많이 사라진 현대 배경이지만, 곳곳에 남아있는 흑인에 대한 차별에 대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영화에 녹여내는 조던 필 감독. 블랙코미디와 스릴러가 섞인 장르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조던 필 감독은 너무나 유명한 세계적인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최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으로 많은 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을 연상시킨다. 한국에서 영화 <겟 아웃>의 흥행에 이어, 그의 2번째 영화 <어스>또한 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자 조던 필 감독은
한국에 감사 영상을 남기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