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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해서웨이의 작품에 빠질 수 없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The Devil wears Prada)

2006년 데이빗 프랭클  감독의 작품 악마는 프라다를 입니다. 대배우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주연배우로 출연했다. 예뻐도 너무 예쁜 앤 해서웨이의 화려한 패션업계 적응기를 담은 영화. 무겁지 않은 주제로 가벼운 킬링 타임용으로 보기 좋은 영화이다. 네티즌 평점은 8.69로 높은 편이고, 스토리와 연기 부분을 감상 포인트로 잡았다. 같은 이름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실존 인물인 잡지사 '보그'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의 비서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하였다고 한다. 화려한 패션업계를 생동감 있게 담은 영화로 많은 패션계 유명인사들도 카메오로 출현하며 재미를 더했다. 탑모델 지젤번천, 하이디 블룸, 디자이너 발렌티노 가라바니까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어린 시절 패션업계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나는 2006년 개봉 시점에도 너무나 재미있게 봤었는데 요즘도 가끔 시간이 남거나 볼 영화가 없을때 다시 보기를 하곤 한다. 잡지사는 아니지만 유사업계 종사자로써. 어린 시절 환상과는 다른 현실을 살고 있지만 여전히 패션업계는 화려하고 설레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앤해서웨이 영화 추천 악마는 프라다를 입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줄거리

패션이라고는 관심도 없이 살아온 사회초년생 앤드리아(앤 해서웨이)는 졸업 후 언론사 저널리스트를 꿈꾸며, 뉴욕으로 상경하지만 생각처럼 풀리지 않는 취업. 바라던 언론사는 번번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궁지에 몰린 앤드리아는 잠시 방향을 바꿔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 입사하게 된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과는 달랐지만 유명 잡지사에서 일하는 것이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 거라 위로하며, 어렵게 잡은 기회인 잡지사 '런웨이'에서 1년만 버텨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는 악마라 불리는 미란다 (메릴 스트립)가 편집장으로 있다. 그녀와 일하는 것은  하루하루 매 순간마다 지옥의 연속이다. 밤낮 구분 없이 울려대는 전화기. 야근에 야근을 더해도 끝나지 않는 업무와 미란다의 개인 비서업무까지 지쳐나가떨어질 때까지 괴롭힐 작정인 미란다와 악착같이 버텨내는 앤드리아의 치열한 적응기를 다룬 이야기이다. 패션 잡지사에서 일하지만 패션분야에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열정을 가볍게 생각하는 앤드리아가 못 마땅했던 미란다. 안 그래도 까탈스러운 미란다는 자신의 질타와 불가능한 미션들에 앤드리아가 지옥을 맛보고 나가떨어질 거라 생각하지만,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엘리트 아니던가 열심히 노력하며 불가능이라 여겨지는 그녀의 미션들을 완벽하게 해내는 앤드리아를 보며 조금씩 마음에 들어 하는 미란다. 업계 최고의 명성과 화려한 삶을 얻었지만 내면의 가정생활은 위태로운 미란다, 그런 그녀를 보며 안쓰러운 생각도 드는 앤드리아는 업무처리도, 미란다의 깊은 속사정도 배려하며 회사 내 에이스로 성장한다. 점차 억지스러워 보였던 화려한 패션업계에서 점차 재미를 느끼지만 자신을 사랑해주던 친구들, 연인과 멀어지며 혼란스러워하는 앤드리아에게 미란다는 그녀에게 더 큰 기회를 주지만, 앤드리아는 자신의 꿈을 위해 잡지사 '런웨이'를 떠나기로 결정한다. 쌀쌀맞지만 확실한 미란다와 자신의 꿈에 있어선 강단이 있는 앤드리아가 어쩐지 닮아 보이기도 한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주연 배우/ 메릴 스트립

1949년 미국 뉴저지 출신의 배우 메릴 스트립. 그녀의 전성기 시절의 영화만 기억에 남아 있어서인지, 49년생이라니 놀랍다. 할리우드 대배우답게 각국의 너무나 많은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고 수상하기도 했다. 뛰어난 연기력과 활발한 활동, 작품을 보는 눈 또한 좋아서 그런지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가지고 있는 배우이기도 하다. 2011년 작품인 <철의 여인>의 마가렛 대처 역할을 맡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번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몇 년 전 메릴 스트립의 일생을 다룬 유튜브 영상을 본 적이 있었는데 연기에 대한 열정이 너무나 뛰어나고 정상의 위치에서도 항상 연기를 위해 노력하는 배우이며, 그녀가 연기하는 눈동자, 손가락의 떨림 하나하나 놓쳐서는 안 된다는 평가가 기억에 남는다. 그녀의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많은 배우들이 그녀를 롤모델로 삼으며, 오랜 시간 할리우드의 대표되는 배우로서 명성을 유지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