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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로 당장 떠나고 싶은 영화 '리플리' (The Talented Mr.Ripley)

톱 배우 맷 데이먼, 기네스 팰트로, 주드로까지 너무나 유명한 배우들이 열연한 영화 리플리. 뉴욕과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촬영되어 벌써 22년 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영상미와 최근 코로나로 인해 해외 여행을 떠나지 못한 사람들에게 힐링이자 떠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영화이다. 한때 한국에서도 인기 배우였던 주드로의 젊은 시절의 모습은 여전히 섹시하고 트렌디해 보이고, 멧 데이먼의 젊고 슬림한 모습은 기가 막힌다. 주드로는 섹시한 반항아라면, 멧 데이먼은 반듯하게 잘생긴 스마트한 모범생 느낌이랄까..?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무섭게 변하지만..영화 리플리는 네티즌 평점 8.76을 받으며 스토리, 연기, 연출 부분에 높게 평가받았다. 

영화 추천 리플리

영화<리플리> 줄거리

멋진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 싶지만 초라한 현실에 타협하며 별 볼 일 없이 살아가는 리플리 (맷 데이먼). 밤에는 피아노 조율사로 살아가는 그는 어느 상류층 파티에서 피아니스트 흉내를 내다 선박회사의 부호인 딕키(주드 로)의 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딕키와 같은 대학교 친구라며 거짓말을 한다. 리플리를 믿음직스럽게 본 딕키의 아버지는 아버지의 구속을 피해 이탈리아로 떠나 있는 딕키를 뉴욕으로 데려오라는 부탁을 하게 된다. 별 볼 일 없는 초라한 삶을 살아가던 리플리에게 거짓말로 얻게 된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기 위해 딕키에 대한 취향에서부터 모든 것을 공부해 그에게 접근한다. 거짓말로 얻은 기회는 수습할 수 없는 수준으로 눈덩이처럼 커지게 되고 거짓말이 계속될수록 딕키와 오래된 진짜 지인들은 리플리를 의심하게 되고, 리플리는 그 의심을 잠재우기 위해 파국으로 치닫는다. 한때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단어가 화제가 되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 sns의 노예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알게 모르게 리플리 증후군을 실제로 앓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있는 거 같다. 진짜 본인의 모습보다는 화려하게 꾸며진 인생을 자신의 것이라 생각하며, 결국 거짓말로 자신을 꾸며내는 사람들. 유명한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도 심심치 않게 발견하곤 한다. 영화 리플리를 통해서 거짓으로 꾸며낸 자신의 인생이 어떤 식으로 망가져가는지를 보며 다시 한번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SNS는 남들의 하이라이트씬과 나의 비하인드신을 비교하는 거라고 하는데 나만의 멋진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남과 비교보다는 나만의 것을 찾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

영화 리플리 감독/ 안소니 밍겔라

1954년 이탈리아계 영국인 출신의 영화감독 안소니 밍겔라는 투병 중이던 후두암 수술 도중 과다 출혈로  2008년 사망했다. 그의 필모그래피에는 각본을 한 나인 (2009년 작품), 더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제작 (2009년 작품), 뉴욕 아이 러브 유 (각본) 콜드 마운틴 (감독, 각본) 등이 있고, 대표작으로는 잉글리시 페이션트, 리플리가 있다.잉글리쉬 페이션트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제69회 (1996년)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영화 리플리 주연 배우/ 맷 데이먼 ( 톰 리플리 역 )

1970년 미국 출신의 배우 맷 데이먼. 하버드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중퇴했다. 엘리트답게 배우로서도 활약 중이고, 작가, 프로듀서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그의 필모그래피에는 인터스텔라, 마션, 토르, 굿윌 헌팅, 리플리 등 많은 흥행작이 있다. 시나리오를 고르는 관점이 흥행보다는 마이너 한 감성으로 작품성, 예술성 위주로 선택을 한다고 한다.

영화 리플리 주연 배우/ 주드 로 ( 딕키 그린리프 역 )

1972년 영국 출신의 배우 주드로는 꽃미남 배우로 유명한 그는 교사인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안정적인 학창생활을 보냈을 것 같지만, 예쁘장한 외모가 오히려 독이 되고 어린 친구들과는 다른 관심사로 심한 괴롭힘을 당하기도 하며, 전학을 많이 다녔다. 6살의 어린 나이에 배우의 꿈을 키우던 그는 13살의 나이에 국립 청소년극단에 일원이 되었다. 워낙 유명한 배우라 나오는 작품마다 화제가 되지만 쉼 없이 주조연 상관없이 다작을 하는 점도 연기에 대한 그의 열정이 보인다. 그의 필모그래피에 재미있게 봤던 영화'스파이', '로맨틱 홀리데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클로저', '레이니 데이 인 뉴욕'까지 작품을 보는 눈도 훌륭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