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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행을 이룬 인디영화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Call Me by Your Name

안드레 애치먼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퀴어 영화로, 2018년 개봉하여 많은 팬들을 지지를 받고 있는 영화이다. 네이버 관람객 평점은 무려 9.14이고, 감상 포인트는 ost와 영상미를 뽑았다. 무려 42번이나 봤다는 관객도 있을 정도로 두꺼운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그 해, 여름 손님'이라는 제목으로 소설이 출간되었다. 너무나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크레마'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영화의 색감, 분위기 모든 것이 아름답게 표현된 영상미와 자연스러운 연기, 탄탄한 스토리로 관람객의 호평을 받는다. 사랑에 대한 많은 감정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담은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퀴어 영화를 떠나 사랑에 빠진 모든 이들이 느낄 수 있는 감정에 대해 너무나 잘 표현해준다. 사랑 영화지만 '사랑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고 표현되는 엘리오와 올리버의 관계와 감정들이 잘 담겨있다. 많은 영화들이 장소와 시간적 제약 때문에 여러 장면들을 뒤죽박죽 섞여서 촬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영화 스토리의 흐름대로 순차적으로 촬영하여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과 무르익어가는 감정이 잘 표현됐다고 한다. 주연 배우로 활약한 티모시 샬라메는 촬영 전부터 이탈리아에 머무르며 피아노, 기타 연주, 이탈리아어를 익히며 누구보다 엘리오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이 작품이 영화로 제작되기까지 10명의 감독들이 거쳐가며 제작 과정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퀴어 영화에 국한되지 않고 사랑에 대한 많은 감정을 담은 작품으로 평가되기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호평을 받는 작품이라 생각된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작품에도 선정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ost 또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눈과 귀를 모두 호강시켜줄 작품으로 추천하고 싶다.

뜨거운-첫사랑-이야기-영화-콜미바이유어네임 Call me by your name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줄거리

1983년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여름날 찾아온 아버지의 조수라는 올리버(아미 해머). 그를 사랑하게 된 17살 소년 엘리오(티모시 살라메). 서로에게 빠져들며 한 여름날에 찾아온 엘리오의 아련한 첫사랑.  6주간의 스토리를 담은 영화이다. 고고학자의 아버지 덕분에 풍족한 집안에서 부족함 없이 자란 엘리오. 학자인 아버지의 손님으로 많은 이들이 찾아온다. 매해 여름 아버지는 자신의 일을 도울 조수를 별장을 불러 연구한다. 이번의 여름 손님인 24세의 대학원생 올리버는 훤칠한 모습과 자신만만한 태도, 명석한 두 뇌, 매너 좋고 밝은 성격으로 마을 사람, 엘리오의 부모님까지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으며 환영받는 존재가 된다. 그런 그가 괜스레 불편한 엘리오. 어딘가 쌀쌀맞은 그의 태도가 건방지고 맘에 들지 않는다. 자신의 불편한 속마음을 부모님께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올리버를 두둔하기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엘리오가 연주하는 피아노에 흥미를 가진 올리버가 말을 걸고 엘리오는 그를 불러 바흐의 곡을 들려준다. 자신의 피아노 연주를 감상하는 올리버에 새로운 감정을 느끼는 엘리오. 사실 엘리오는 올리버가 불편한 게 아니라 그가 자신을 싫어할까 봐 신경 쓰였던 것임을 알게 된다. 그렇게 자라나는 올리버를 향한 마음을 숨긴 채 바라보며 지내는 엘리오. 두 사람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지고 서로에 대해 빠져든다. 엘리오는 올리버가 자꾸만 궁금하고 올리버에 대한 사랑이 커지고 결국 애타는 마음을 고백한다. 올리버 역시 엘리오에게서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만 애써 거리를 둔다. 그를 잊기 위해 다시 여자 친구에게 집중하기도 해 보지만 올리버를 향한 마음은 접히지 않는다. 다시 한번 올리버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두 사람은 사랑을 나눈다. 17살 호기심이 왕성한 소년의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을 다룬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섬세한 사랑의 감정을 잘 표현한 영화이다.

배우 / 아미 해머 (올리버 역)

1986년 러시아계 미국인으로 산타 모니카에서 태어났다. 그는 명문가이자 재벌가의 손주로 부족함 없이 성장했으며, 그가 배우가 되겠다고 선언하여 집안의 반대가 심했고 데뷔한 후에 인연을 끊고 살았지만 그가 점차 배우로 성공하며 다시 관계를 회복했다고 한다. 굵직한 작품에서 다양한 조연을 맡았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영화<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여러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하지만 마약, 알코올 중독, 성 관련 문제 등 지저분한 사생활이 폭로되며 앞으로의 연기 활동이 어려울 것이라고 업계에서 평가받고 있다. 2022년 현재는 파산하여 리조트에서 근무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재벌가 집안에서 자랐지만 절연하여 도움받지 못하며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경제적 도움을 받기도 했다. 무려 196cm의 큰 키와 잘생긴 얼굴로 훤칠한 비주얼을 가진 배우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이게 성공가도를 달릴 줄 알았던 배우의 처참한 근황을 보니 안타까울 따름이다.